안녕하세요,
플레이 스테이션 5를 작년에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2인용 게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플레이해보고 선정한 게임 3가지를 추천드립니다!
<스피릿페어러> Spiritfarer
게임 스토리
스텔라와 스텔라의 고양이인 대퍼딜이 한 쌍을 이뤄 영혼지기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죽었지만 미련이 남은 영혼들을 보살피며 떠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음식을 해주거나 잘 곳을 제공하고 부탁을 들어주는 등의 보살핌입니다.
추천 포인트
1. 캐릭터의 모든 움직임이 매끄럽고 일러스트가 훌륭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2. 잔잔한 힐링 게임이라서 원하는 플레이 타입 (빠르게/천천히)로 자유롭게 게임할 수 있습니다.
3. 힐링 게임이지만, 계속해서 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 좋습니다.
4. 이야기가 감동적이라서 영혼들이 시키는 일 하는 것인데도 기분이 좋습니다.
5. 사람과 고양이를 나눠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고양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새로운 영혼을 만날 때의 기대감과 정든 영혼을 떠나보낼 때의 아쉬움이 교차되면서... 게임을 쉽게 놓을 수가 없네요.
저와 동생은 원래 플레이 시간보다 더 오랫동안 즐기면서 게임하고 있습니다.
어떨 때는 캐릭터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어느 날은 배를 돌보는 데 집중하면서 보냅니다.
*참고로 작별인사 에디션과 일반 에디션의 차이가 별로 없으니, 가능한 타이틀로 플레이하시면 되겠습니다.
<에일리어네이션> Alienation
게임 스토리
외계인 침공으로 황폐해진 지구.
이제 남은 희망은 로봇 갑옷(파워 아머)를 입은 플레이어들 뿐입니다.
외계인을 죽이고 물자를 찾고 기계를 작동시키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세요.
추천 포인트
1. 로컬 협동과 온라인 협동이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게임 (2인 이상도 가능)
2. 슈팅 게임을 잘 못하더라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탑다운 뷰 (참고로 저는 총을 적에게 조준하는 것이 서툴러서 그냥 막 다 쏘는 편입니다. 그래도 게임이 클리어가 되니까 재밌더라구요.)
3. 무섭지 않은 적당한 그래픽 (외계인이 조금 징그럽지만 스타크래프트처럼 작게 나오기 때문에 혐오감이나 무서움이 들지는 않습니다.)
4. 진지하고 쉬운 연출 (진지한 스토리와 스토리 진행 중에 무전기 음성으로 들려오는 설명 덕분에 쉬우면서도 재미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TIP
1. 팀 구성원에 따라 난이도 조정이 되기 때문에, 비슷한 레벨끼리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무기나 캐릭터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새로운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업그레이드를 아끼지 말고 해주세요.
3. 1명당 여러 개의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므로, 여러가지를 플레이해 보고 맞는 타입을 찾아봐도 됩니다.
개인적인 후기
저는 동생과 2명이서 이 게임을 했는데, 서로 뒤를 봐주고 지켜주면서 플레이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하나로 쭉 이어지는 큰 이야기가 있지만, 미션이 나눠져서 진행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만큼만 게임하기도 좋습니다.
<잇테이크투> It Takes Two
게임 스토리
이혼 위기인 부부를 보면서 딸 '로즈'는 슬픔에 잠깁니다. 그래서 자신이 만든 부모님을 닮은 인형과 '하킴' 박사가 쓴 사랑에 관한 책을 붙들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 순간, 부부는 인형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이제 2명의 플레이어는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킴' 박사의 미션을 클리어해야만 합니다!
추천 포인트
1.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그래픽, 연출, 작화, 스토리 등 그 어느 것도 빠지지 않는 최고의 게임입니다.
2. 추천은 많지만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으셨다면, 체험판을 먼저 해볼 수 있습니다!
3. 게임을 진행하면서 각자의 역할이나 행동, 시점 등이 바뀌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루함없이 끝까지 재밌게 게임할 수 있습니다.
(사실 1번이 추천하는 이유의 전부나 마찬가지라서 더 세세하게 적을 필요가 없네요. 꼭! 해보세요!!!)
개인적인 후기
저랑 남편의 게임 취향이 정말 많이 다른데요. 그럼에도 이 게임은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는 훌륭한 퀄리티라는 말이 빈말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한 칭찬도 하고 싶은데 언어가 부족하네요. 플레이 타임은 게임 실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플레이 타임에 상관없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으실 거라고 자신합니다. 여자끼리나 커플끼리, 남자끼리... 해도 좋을 것 같네요!!
3가지 게임을 무료로 즐기는 방법
저는 이 모든 게임을 플레이 스테이션 플러스 구독을 통해 무료로 플레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구독이 과연 좋을까 많이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많아서 확실히 돈 낸만큼 쓰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쉽게 질리지만 여러가지 게임을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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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에서는 조작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옵션
디럭스, 스페셜, 에센셜이 있는데, 저는 스페셜 3개월을 추천합니다.
에센셜은 무료 게임이 거의 없으므로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폐셜과 디럭스는 아래 게임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지만, 에센셜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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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럭스는 추가로 제공되는 혜택이 돈을 낸 만큼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딱 중간인 스페셜을 해보시고, 혹시 디럭스의 혜택을 더 누리고 싶어진다면 중간에 차액을 내고 바꾸실 수 있습니다.
저는 2인용 게임 외에 혼자 하는 게임들도 구독 플랜의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다음에는 혼자 하는 게임도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